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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S REVIEW

[나이키 축구화] 음바페, 호날두 축구화 나이키 줌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엘리트 FG 후기

by JJJstory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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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머큐리얼 축구화의 대표적인 라인 베이퍼와 슈퍼플라이! 오늘은 나이키의 새로운 기술력인 '에어줌'이 들어가며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나이키 축구화 나이키 줌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엘리트 FG의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 nike.com

 

 

 

나이키 축구화 ZOOM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Elite 천연잔디용 핑크-블랙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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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나이키 줌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엘리트 FG 루센트팩

▶품번 : DJ4977-780

▶컬러 : 옐로 스트라이크/배얼리 그레이프/코코넛 밀크/썬셋 글로우

▶정가 : 329,000원

 

200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많은 선수들이 머큐리얼 축구화를 신고 있는데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하면 대표적인 선수로는 음바페, 호날두가 있죠. 윙어, 공격수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쉐입과 가벼운 무게와 민첩한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슈퍼플라이! 월드컵을 기념하여 최근에 발매된 '제너레이션팩' 이 골드 색상으로 인기를 끌고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로 전에 출시된 노란색 계열의 '루센트팩'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슈퍼플라이 9의 재고가 남아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베이퍼 15와의 차이는 카라의 유무밖에 없기에 베이퍼를 구매하실 분들도 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상태가 좋은 인조잔디 구장에서 2시간 플레이하면서 느낀 후기를 사이즈 감, 착화감 및 터치감, 에어줌, 슈팅, 총평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이즈(본인 발길이 251mm / 발볼 94mm)

평소 축구화와 풋살화의 정사이즈를 260mm 사이즈로 신고 있으며, 앞코 길이를 손톱 반개 정도 남겨놓고 신고 있습니다. 그리스인 족형으로 엄지와 두 번째 발가락이 긴 편이고, 발볼 넓지 않고 발등 높지 않은 평범한 발에 속합니다. 사이즈감은 전작인 베이퍼 14 or 슈퍼플라이 8 축구화와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머큐리얼 베이퍼 14 엘리트 AG 260mm 사이즈를 소유하고 있는데, 사이즈감이 대체로 동일한 듯 했습니다.

 

발을 일체감있게 잘 감싸주었으며 처음에는 중족부가 타이트하게 느껴졌으나 플레이하게되면 발에 맞게 잘 늘어나는 재질이라 중족부 압박감이 심하게 들지는 않았고, 전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밑창 안쪽에 에어줌이 들어가 있어서 사이즈감이 달라지진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작인 베이퍼 14 or 슈퍼플라이 8을 신으셨던 분들은 전작과 동사이즈 추천하며, 처음 신으시는 분들이라면 발볼러 발등러분들 제외 본인 발길이에 맞는 정사이즈를 추천합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2. 착화감 및 터치감

발에 넣었을 때 첫 느낌은 기존 머큐리얼 라인처럼 일체감 있게 발을 잘 감싸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착용 시 중족부 압박을 아주 약하게 느꼈지만 이내 발에 맞게 편하게 늘어났으며, 편안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착용감이었습니다. 베이퍼포지트+(Vaporposite+) 어퍼는 전작보다 더 얇아진 어퍼로써 전작과 비슷하지만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는지 더 얇고 부드러워진 느낌이라 공을 받을 때 터치감이 괜찮은 편이었으며, 쫀쫀한 터치감이 전달되었습니다. 티엠포, 코파, 아슬레타 등등 천연가죽 축구화나 풋살화의 터치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발에 공이 잘 붙는 편이고 쫀쫀한 느낌이 들어 유연한 드리블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한 어퍼의 ACC코팅 기능으로 비 오는 날에도 플레이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3. 슈팅

전작과 비슷한 슈팅감이지만 미세하게 반발력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전작인 슈퍼플라이 8의 어퍼가 미세하게 두꺼워 반발력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전작의 아웃솔 에어로트랙이 이번에 사라지면서 온전히 에어줌에 에너지 리턴을 의존해야했는데, 슈팅에 있어서 만큼은 디딤발의 탄성이 중요한데 에어로트랙이 있어 탄성이 좋았던 전작에 비해 에어줌의 반발력이 에어로트랙의 반발력 만큼은 아닌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얇아진 어퍼로 인해 어퍼의 반발력도 조금 떨어지는 듯하여 슈팅 자체는 힘이 덜 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얇은 어퍼로 인해서 오히려 맨발 같은 슈팅이 가능하였으며, 공이 발에 닿는 느낌이 온전히 잘 전달되어 이 부분은 평소 슈팅 스킬이 좋으신 분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슈퍼플라이 9의 어퍼(좌) 와 슈퍼플라이 8의 에어로트랙(우)

 

4. 에어줌(Air zoom) 및 스터드

이번 슈퍼플라이 9에서 전작과 비교하여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이라면 바로 바닥의 '에어줌(Air zoom)' 기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평소 풋살화의 쿠션을 중요시했는데, 축구화에 적용되었다니 이것 만으로도 구매욕구를 뿜뿜 일으켰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축구화를 신고 뛰어보면 통통튀는 쿠션감이 발에 제대로 느껴졌으며, 풋살화가 아닌 축구화에서 느껴지는 쿠션이라니 여러 축구화를 신어본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가히 신세계가 아닐까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푹신한 쿠션감이 느껴지는 에어줌의 반발력은 스프린트와 치고 달리기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듯했으며 그 성능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2023.02.02 - [BOOTS REVIEW] - [나이키 풋살화] 1티어 풋살화 나이키 줌 머큐리얼 베이퍼 15 프로 TF 풋살화 후기

 

[나이키 풋살화] 1티어 풋살화 나이키 줌 머큐리얼 베이퍼 15 프로 TF 풋살화 후기

나이키의 대표적인 축구화 모델인 머큐리얼 라인! 그중에서도 베이퍼 모델은 많은 프로선수들이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오늘은 출시되기만 하면 연일 품절 대란을 화제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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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은 발이 에어줌에 적응을 못한 것인지 자고 일어난 다음날 발바닥이 유독 과하게 저릿했고 발바닥 바깥부분에 저림현상이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기술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에어줌 기술 자체가 축구화에 넣기에는 꽤나 과한 반발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꾸준히 신어본 이후 다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바뀐 스터드는 트라이스타 모양 블레이드가 혼합된 스터드였으며, 접지력은 매우 우수한 편이었고, 이는 스프린트와 치고 달리는 유형의 선수들에게 적합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스터드압이 있지는 않았지만 스터드 길이가 긴 편이라 다음날 무릎과 관절이 쑤셨으며 회복에 시간이 걸렸기에 부상을 예방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FG 스터드는 천연잔디나 관리가 잘 된 길이가 긴 인조잔디에서 신으시길 추천드리며, 가급적 인조잔디에서는 AG나 TF화를 추천드립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슈퍼플라이 9의 에어줌 내부 모습(좌) 과 스터드 모양(우)

 

 

5. 총평

이번 나이키의 머큐리얼 라인은 새로운 기술력과 함께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그만큼 에어줌 기술 하나만으로도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모델로써 앞으로의 나이키가 더욱 기대되는 점을 보여준 게 아닌가 칭찬하고 싶습니다. 얇은 어퍼에서 오는 발에 딱 맞는 일체감을 주는 착화감과 쫀득한 터치감, 에어줌 기술로 인한 훌륭한 에너지 리턴과 쿠션감, 그럼에도 상당히 가벼운 무게감은 빠른 스피드를 추구하는 머큐리얼의 가치를 보여주며 훌륭하게 진화한 '역대급 축구화'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AG 스터드의 형태가 바뀌면서 길이가 FG에 맞먹을 정도로 길어진 점은 대부분 길이가 짧고 누워있는 K-인조잔디 환경에서 플레이하기에 다운그레이드 된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베이퍼의 경우는 상관없겠지만 발목 카라가 있는 슈퍼플라이의 경우 매 축구화마다 '뒤꿈치 테러' 이슈가 있었음에도 (슈퍼플라이 7부터 신어온 제가 볼 때) 뒤꿈치 내부 소재를 변경하지 않고 거의 현상유지만 한 탓에 여전히 뒤꿈치 테러를 유발할 수 있는 내부 소재를 사용한다는 점이 소비자의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주지 않는 듯하여 아쉽습니다. 이번작 역시 뒤꿈치 테러를 겪는 분들이 종종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나올 머큐리얼에서는 나이키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뒤꿈치 테러가 발생하는 부분

 

마지막으로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바로 분리형 아웃솔 스터드가 파손된다는 점입니다. FG 스터드의 경우 파손 이슈를 겪은 후기가 적은 편이지만, AG 스터드의 경우 거의 70~80% 확률로 파손되어 갈라지는 점은 스터드의 내구성을 의심케하여 구매를 망설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AG 스터드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스터드 내구성 이슈로 인해 그나마 이슈가 적은 FG 스터드로 구매하였습니다. 수많은 AS 신고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에 이 부분은 나이키가 반드시 다음 출시 모델에서 보완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내구성 이슈가 있는 분리형 아웃솔 스터드

 

또한 슈퍼플라이 7 까지만 엘리트 TF 모델을 출시하고 그 이후 현재까지도 프로 등급 모델까지만 TF 모델을 출시해줘서 이 부분 역시 아쉽습니다. 물론 프로선수들이 직접 신으면서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FG모델의 판매가 나이키 입장에서는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겠지만, 국내 인조잔디 환경에서는 무조건 AG 혹은 TF 모델이 발목과 무릎 건강 측면에서 필수라고 생각되기에 나이키에서 이 부분 역시 제작을 고려해준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습니다. (내 지갑, 통장 대문처럼 활짝 열어놓을 테니 엘리트 TF 모델 제발 만들어달라구요 나이키느님ㅠㅠㅠㅠ)

 

2022.11.03 - [BOOTS REVIEW] - [나이키 풋살화]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7 엘리트 TF 풋살화 후기

 

[나이키 풋살화]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7 엘리트 TF 풋살화 후기

오늘은 나이키 최후의 엘리트 등급 최상급 풋살화인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7 엘리트 TF 풋살화 소개 및 실착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해당 모델 출시된 해는 2019 시즌이었는데, 저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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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이키 줌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9 엘리트 FG는 가볍고 일체감 있는 착화감에 쫀득한 터치감, 그리고 축구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에어줌의 탄력과 쿠션감을 주기에 구매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축구화로써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스터드 파손 이슈와 고질병인 뒤꿈치 테러 유발 가능성이 있으니 구매 생각 있으신 분들은 충분히 고려 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착용모습
착용 모습

 

6.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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