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중동 카타르의 개인 투자자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위한 입찰을 준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11월 맨유가 구단 매각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중동의 오일 자본이 인수를 위해 입찰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타르, 맨유 인수건 입찰 준비 완료
지난 8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타르 투자자들이 며칠 안으로 맨유 인수를 위한 입찰에 나설 예정이며, 막대한 자본금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릴 자신이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맨유는 조만간 중동의 오일 자본으로 무장한 카타르 투자자들로부터 거금의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맨유의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 매각을 발표했으며, 현재 여러 부자들이 맨유 인수에 입찰을 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의 개인투자자들의 입찰 예정 소식은 맨유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막대한 부를 축적한 중동의 오일 머니가 맨유를 인수하게 된다면 막대한 자본금을 지원하면서 에릭 텐하흐의 맨유는 우승권에 더욱 근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 확실할 것이라고 팬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맨유팬, "두 팔 벌려 환영"
중동의 오일머니로 무장한 카타르의 자본이 맨유로 들어오게 된다면 맨유는 선수 영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아랍에미레이트의 만수르가 소유한 맨체스터 시티 및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카타르 국부펀드가 소유한 PSG까지 팬들은 자본의 힘이 축구판에서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지 수년간 보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번 맨유 인수전에 뛰어든 카타르 투자자들은 국부펀드쪽 관계자는 아니지만, 자금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구단의 완전한 인수를 원하고 이러한 자본력을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맨유를 막대한 자본으로 성실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글레이저 아웃'을 외치던 맨유팬들에게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희망을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