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런던] 스텔리니와 메이슨 코치가 해결해야 할 스퍼스의 5가지 문제(feat. 손흥민)

(Alasdair Gold)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와 라이언 메이슨 코치는 콘테가 물러난 이후 남은 시즌 동안 토트넘 핫스퍼를 책임지게 되었으며 두 코치는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상호 합의 이후 콘테 감독은 지난 일요일 저녁 클럽을 떠났습니다. 토트넘은 콘테를 보좌하던 스텔리니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두고 라이언 메이슨을 부감독으로 두기로 했습니다.

국가대표에서 선수들은 이번주 화요일 토트넘으로 돌아왔고 새로운 임시 감독들과 같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같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감독들이 다음 시즌에 함께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지만, 현재 모든 시선은 스텔리니와 메이슨이 감독 역할에 대한 오디션을 어떻게 수행할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텔리니와 메이슨 코치가 마지막 10경기에서 토트넘을 또다시 4위로 이끌기 위해 해결해야 할 5가지 문제점입니다.

1. 부상 병동을 피하라

토트넘은 여전히 많은 부상문제를 안고있습니다. 에메르송 로얄은 국가대표 복귀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후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기 위해 화요일에 브라질로 갔습니다. 에메르송은 최소 6주 결장이 예상됩니다. 벤 데이비스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 6주간 결장합니다. 히샬리송은 종아리 부상이 악화되었지만 다음 달보다는 더 일찍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으며, 이브 비수마는 발목 수술을 받아서 콘테의 말을 빌리면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다만 스텔리니와 메이슨에게 좋은 소식은 바로 캡틴 위고 요리스가 무릎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점이며, 캡틴은 목요일 입스위치와의 친선 훈련 경기에서 45분간 경기를 뛰었고, 라이언 세세뇽 역시 햄스트링 문제 이후 복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두명의 코치는 장기 부상자 목록은 물론 국가대표 기간 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발생할 다른 부상들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과 포메이션을 구성해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시니어 선수들 중심이었던 콘테와 다르게 메이슨이 잘 알고 있을 만한 아카데미 선수에게 예상치 못한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수비를 수정하라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골(52골)을 득점했지만, 문제는 주로 공을 자신의 네트에 넣지 못하게 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토트넘은 40골을 실점했고 리그에서 이번 시즌 이보다 더 많은 골을 허용한 팀은 단 6개 팀뿐입니다. 스텔리니와 메이슨은 토트넘의 수비 라인을 타이트하게 만들 필요가 있으며, 입스위치와의 친선 훈련 경기에서 복귀한 캡틴 요리스가 다시 골문 앞에 서있어야 될 것입니다.

두 명의 코치가 현재 부상자들로 인해 4백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4백으로의 전환으로 수비 앞에 더 많은 선수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너무 자주 깊숙이 자리 잡는 대신에 단순히 선수를 교체하거나 상대 진영에서 볼 소유권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는 것일 수 있지만, 어쨌든 간에 약한 수비 라인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3. 사기를 높여라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의 분위기는 평이했고 콘테와의 이별은 선수들에게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간에, 콘테는 떠나기 전에 선수들을 "이기적(selfish)"이라고 칭하며 폭발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 중 일부와의 남아 있는 관계의 불씨를 꺼트렸습니다. 이는 토트넘 스쿼드 중 어느 누구도 콘테의 해임 이후 3일 동안 소셜 미디어에 공개적인 작별 인사나 감사 메시지를 올리지 않은 것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선수들이 말하기 어려운 사실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데 동의할 수 있지만, 이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선수들은 훈련 세션에서 콘테의 반복적인 훈련에 싫증이 나고 있었고 콘테의 요청 사항들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스텔리니와 메이슨은 선수들이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다시 축구를 즐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4. 손흥민을 다시 불붙여라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23골을 득점하며 골든 부츠를 수상했던 센세이셔널했던 지난 시즌 이후, 이번 시즌 손흥민은 힘든 시간을 보냈고 때때로 그의 자신감이 낮았음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는 단 4골만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손흥민을 실망시킬 수 있는 대목이지만 그의 전체 기록은 37경기 10골 4도움으로 대부분의 공격수보다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시즌내내 자신의 마무리가 "형편없었으며(poor)", "동료들과 팬들을 실망시켰다(disappointed)"고 인정했습니다.

스텔리니는 손흥민의 최고의 폼을 되찾게할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것이 케인과 함께 최전방 2톱으로 플레이하든 단순히 그를 처음으로 되돌리고 단계적으로 그의 자신감을 향상하는 것이든 말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화력이 불을 뿜을때가 최고의 상태이며, 손흥민을 다시 불붙여서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이 부활하는 것이 탑 4를 유지하기 위한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