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선수가 K리그 1로 복귀가 확정되었습니다. 최근 FC서울과 협상에 나선 황의조 측은 6개월 단기 임대 방식으로 K리그 1에 복귀한 뒤 하반기에 유럽 진출을 모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의조, FC서울 단기 임대 계약 확정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이 해지된 황의조 선수가 FC서울과의 단기 임대 계약을 완료하면서 올해 K리그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2일 FC서울 관계자는 "황의조 선수 임대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구단은 황의조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라고 말하며 황의조 영입 추진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황의조 선수의 FC서울행이 성사됨에 따라 황의조 선수는 2017년 성남 FC에서 보르도로 이적하면서 시작된 6년간의 유럽생활의 끝에 국내 리그로 복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황의조, "여전히 유럽 잔류 원해"
황의조 선수 측은 단기 임대로 K리그에 복귀하는 이유가 바로 하반기에 유럽 진출을 재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번 시즌 보르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황의조는 곧바로 구단주가 같은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선발 출전은 3경기에 불과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그라운드에서 설 자리를 점차 잃었습니다. 이에 올림피아코스와 황의조는 임대 계약 해지를 했으며, 피파 규정에 의해 다른 유럽팀으로의 이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황의조 측은 춘추제 리그인 MLS 팀과 K리그 팀들 중에서 저울질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의조 측은 단기 임대 방식으로 FC서울과 계약을 완료하고 국내에서 폼을 되찾은 뒤 다시 한번 유럽 무대에 재도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