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 해지가 유력한 상황에서 여러 팀의 제안을 듣고 있는 황의조는 최근 MLS의 미네소타로부터 공식 오퍼를 받았다고 합니다.
로마노, "미네소타 황의조 측에 공식 영입 제안"
13일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미네소타가 황의조 측에 공식 영입 제안을 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미네소타는 과거 황의조 선수가 보르도를 떠날 때 영입 제안을 했었다고 하며, 루머에 의하면 미네소타는 황의조의 이적료로 500만 달러(한화 70억 원)까지 제안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황의조, FIFA 규정에 묶여 유럽 잔류 불가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인 황의조 선수는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되었지만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며, 최근에는 소집 명단에 제외되면서 결국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유럽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큰 황의조 선수이지만 FIFA 규정상 선수는 한 시즌에 세 개의 클럽에 등록할 수 있지만, 공식 경기 출장은 두 개의 클럽에서만 가능합니다. 이번시즌 보르도와 올림피아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소화한 황의조 선수는 이 규정으로 인해 더는 유럽에서 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춘추제 운영 리그로 이적은 가능
이번시즌 더는 유럽에서 뛸 수 없는 황의조 선수는 춘추제로 시즌이 개막하는 리그에는 출전이 가능하기에 현재 MLS 팀들의 구애가 쇄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네소타와 더불어 LA FC, 포틀랜드 팀버스, 시카고 파이어,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황의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K리그 1의 FC서울 역시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춘추제로 운영되는 MLS와 K리그 중 황의조 선수가 어디로 향할지 그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