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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S REVIEW

[나이키 축구화] 나이키 역대급 신상 팬텀 GX 엘리트 DF FG 블라스트팩 후기

by JJJstory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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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역대급 신상 축구화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팬텀 GT의 후속작인 팬텀 GX가 그 주인공인데요. 오늘은 케빈 데 브라이너, 해리 케인의 축구화인 나이키 팬텀 GX 엘리트 DF FG 블라스트팩 축구화의 리뷰 및 실착 하면서 느낀 점과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스펙

▶모델명 : 나이키 팬텀 GX 엘리트 DF FG 블라스트팩

▶품번 : DC9969-446

▶컬러 : 발틱 블루 / 화이트 / 레이저 블루 / 핑크 블라스트

▶정가 : 329,000원

팬텀 gx 엘리트 df fg
나이키 팬텀 GX 엘리트 DF FG

 

 

 

나이키 팬텀GX 엘리트 DF FG 축구화 DC996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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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이즈 (본인 발길이 251mm / 발볼 94mm)

평소 축구화와 풋살화의 정사이즈를 260mm 사이즈로 신고 있으며, 앞코 길이를 엄지발톱 기준 손톱 반개에서 한 개 정도 남겨두고 신는 편입니다. 발등 높지 않고 발볼 넓지 않은 칼발에 가까운 유형입니다. 260mm 사이즈를 기준으로 앞코 면적과 높이에 따라 반다운해서 딱 맞게 신기도 하고 반업해서 여유 있게 신기도 합니다. 최근 출시된 베이퍼 15 프로 TF와 팬텀 GX 프로 TF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260mm 사이즈로 신고 있습니다.

 

기존에 신던대로 260mm 사이즈로 주문했지만 사이즈감이 애매하였습니다. 앞코 길이 자체는 살짝 길게 나온 편이었으나 토박스 공간이 좁고 낮은 편이라 칼발에 가까운 저에게도 좁은 게 느껴졌습니다. 5mm 다운을 해야 되나 고민했는데, 어퍼재질이 니트소재라 잘 늘어난다고 들어서 고민 끝에 5mm 다운한 255mm 사이즈로 재주문을 했고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축구화가 와서 신었을 때는 타이트함이 느껴져 엄지발톱이 멍들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경기를 뛰고 나니 자연스럽게 제 발모양에 맞춰 늘어났습니다. 엄지발톱이 피멍이 들거나 하지도 않았고 아주 저스트한 사이즈감이었습니다. 

 

다이나믹 카라가 있는 이번 팬텀 GX 엘리트 DF FG는 입구부터 주걱이 없으면 발을 넣기가 매우 힘든 축구화이기에 여전히 발볼러, 발등러 분들은 입구컷 당하실 확률이 높을 것 같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혹은 반다운을 추천드리는데, 평소 저처럼 칼발에 가깝고 정사이즈를 손톱 반개 정도 남겨놓고 신는 사람이라면 5mm 다운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앞코 길이 자체는 살짝 길게 나온 편이며, 재질이 발에 맞게 잘 늘어나는 편이고 적응된다면 아마 최적의 사이즈감을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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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코 길이감


3. 착화감 및 터치감

이번에 팬텀 GX에 적용된 어퍼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립니트(GRIPKNIT)'가 적용되었는데, 니트 소재 베이스로써 만져보면 부드럽고 끈적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니트 소재 어퍼로 된 축구화를 많이 봤지만 가공되면서 인조가죽화됨에 따라 니트 특유의 부드러움을 잃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팬텀 GX의 그립니트 어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진정한 니트 축구화'라고 할 만큼 발을 넣었을 때도 니트 소재 특유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화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처음 발을 넣었을 때는 좁은 입구로 인해 주걱 없이는 발을 넣는 게 힘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발을 넣고 나면 아주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니트소재답게 시간이 지날수록 발에 맞게 잘 늘어났으며, 유연한 어퍼로 인해 공을 터치할 때의 터치감과 드리블 역시 이제까지의 니트소재 축구화에서는 잘 느낄 수 없었던 얇고 부드러운 니트 어퍼의 편안한 터치감을 경험할 수 있어 제게는 신기원이었습니다.

 

물론 천연가죽 축구화 만큼의 부드러운 터치감은 아니지만 다른 인조가죽 축구화와 비교해서 공을 받았을 때 잘 죽여주는 편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최근 출시작들 중에서는 착화감과 터치감 중에서 1, 2등을 다툴 거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착화감 및 터치감 면에서 편안하고 부드러워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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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니트 어퍼


4. 킥과 슈팅

그립니트 어퍼가 얇고 부드러워서 슈팅 반발력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어퍼가 얇지만 두 겹에다가 꽤 질기고 단단한 편이라 슈팅감이 경쾌하고 좋은 편이었습니다. 슈팅사일로 축구화다운 그런 묵직한 느낌은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킥손실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퍼 자체가 반발력이 우수한 느낌은 없었지만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화감임에도 두 겹의 니트소재에서 적당히 텐션이 느껴져서 킥에서는 장점이 없을 것 같다는 저의 첫인상을 말끔히 없애주었습니다. 

 

만져보면 까끌까끌함이 느껴지는 어퍼의 원형 문양의 텍스쳐 그립은 경기 시 유의미하게 체감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킥하는데 미세하게나마 도움을 주는듯 했습니다. 프레데터의 돌기나 팬텀 베놈 같은 슈팅패드 정도의 역할은 아니기에 슈팅 파워가 드라마틱하게 증가하거나 감아차기가 특별히 잘된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공을 부드럽게 긁어내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킥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슈팅이나 킥의 경우 개인의 실력이 좌우하는 부분이 크기에 이 부분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에 기반한 것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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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의 원형 텍스쳐 그립


5. 스터드

이번 팬텀 GX는 어퍼의 변경과 더불어 아웃솔 스터드가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스터드 조합이 선보였는데, 앞쪽에는 직선적인 움직임에 도움을 주는 블레이드 모양이 사용되었고, 다방면의 회전에 용이한 트라이스타 모양 스터드가 앞뒤로 배치되었으며, 안정적인 원형스터드가 조화된 3가지 모양의 스터드가 혼합된 형태의 아웃솔 스터드가 사용되었습니다. 접지력은 꽤 우수한 편이었으며, 뒤축 스터드는 길이가 꽤 긴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스터드 높이도 평범한 수준이고 갯수도 많은 편이라 스터드압도 없었고 관리가 잘된 인조잔디 구장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 같은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를 위한 축구화임을 스터드로써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팬텀 gx 엘리트 df fg팬텀 gx 엘리트 df fg


6. 기타 장단점 및 총평

팬텀 GX의 장점을 또 말씀드리자면 뒤꿈치 홀드감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발을 넣을 때는 발 넣는게 힘들지만 막상 넣고 나면 발을 딱 고정시켜 주면서 플레이 시 불안한 느낌 전혀 없이 발이 놀거나 뒤꿈치가 들뜨는 느낌이 전혀 없었으며 필드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뒤꿈치 내부 쿠션이 풍성한 건 아니었지만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어 뒤꿈치 테러도 없었으며 구조적인 설계로 발을 꽉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팬텀 gx 엘리트 df fg
뒤꿈치 내부

 

상당히 가벼운 무게감 역시 장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존 슈팅사일로 축구화들을 생각해 보면 슈팅 패드나 돌기들이 추가되면서 무게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팬텀 GX의 경우 킥 성능은 이전 사일로들에 비하면 눈에 띄는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가볍고 착화감이 편해서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는 플레이어들에게도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발목 카라가 있는 다이나믹핏(DF) 버전은 과거 팬텀 비전에서 사용되었던 고스트 레이스 시스템이 다시 한번 적용되면서 끈을 덮을 수 있게 설계되어 슈팅과 킥을 해야 하는 발등 면적 부분에 끈이 걸리적거리지 않게 하면서 보다 정확하고 정교한 킥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마치 레이스리스 축구화를 보는듯한 매끈하고 깔끔한 디자인 역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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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레이스 시스템

 

단점을 한 가지 꼽자면 발 자체를 넣는게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로우컷 모델이 아닌 DF 모델은 발목 카라와 좁은 중족부로 인해 주걱이 없이는 발을 넣는 게 정말 지옥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주걱이든 뭐든 이용해서 일단 발이 들어가고 나면 신세계를 맛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신을 때마다 짜증 나는 부분이지만 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나이키에 한 가지 불만 사항은 일본에도 출시된 AG 스터드를 왜 국내엔 발매를 해주지 않느냐 하는 점입니다. 원형 스터드가 추가되는 이번 팬텀 GX AG 스터드 축구화는 국내 인조잔디에서 훨씬 안정적인 퍼포먼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기에 국내에 정식 출시를 해주지 않은 나이키가 원망스럽습니다. 물론 선수들이 신는 최상급 FG 스터드가 축구화 시장의 메인 모델이고 옆나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축구화 시장이 작긴 하지만, 국내 잔디환경 특성상 짧고 누워있는 인조잔디가 많기에 TF 혹은 AG 스터드 축구화가 필수이기에 부상방지와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음 출시 때는 나이키가 최상급 AG 스터드 축구화를 꼭 출시해 주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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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이키 팬텀 GX 엘리트 DF FG 축구화는 최근 출시한 신상 축구화 중 가장 만족스러운 축구화였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그립니트 어퍼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화감에 적당한 슈팅감과 킥감을 선사해 주었으며, 가벼운 무게감과 훌륭한 뒤꿈치 홀드감으로 필드에서 경쾌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아웃솔 스터드 역시 우수한 접지력과 안정감을 주었으며, 디자인 면에서도 화사한 캔디바 같은 색상으로 필드에서 선수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축구화라고 자부합니다. 편안한 착화감 만큼은 근래 출시된 축구화 중 비교할 축구화가 없는 수준이기에 팬텀 GX 엘리트 DF FG 축구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착용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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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GX 착용 모습


7.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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