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풋살화] 나이키 신상 리액트 팬텀 GX 프로 TF 리뷰 및 실착 후기

최근 새롭게 발매된 팬텀 GT의 후속작 팬텀 GX가 출시되면서 사람들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3년 1월에 출시된 신상 나이키 팬텀 GX의 두 가지 색상 중  나이키 리액트 팬텀 GX 프로 TF 블랙팩 풋살화 리뷰 및 실착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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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

▶모델명 : 나이키 리액트 팬텀 GX 프로 TF 블랙팩

▶품번 : DD9466-010

▶컬러 : 블랙 / 서밋화이트 / 다크 스모크 그레이

▶정가 : 139,000원

나이키 리액트 팬텀 GX 프로 TF

 

 

나이키 축구화 팬텀GX 프로 TF풋살화(브라이트크림슨 블랙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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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이즈 (본인 발길이 251mm / 발볼 94mm)

평소 축구화와 풋살화의 정사이즈를 260mm 사이즈로 신고 있으며, 앞코 길이를 엄지발톱 기준 손톱 반개에서 한 개 정도 남겨두고 신는 편입니다. 발등 높지 않고 발볼 넓지 않은 칼발에 가까운 유형입니다. 앞코 면적과 높이에 따라 딱 맞게 신기도 하고 여유 있게 신기도 합니다. 머큐리얼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베이퍼 15 프로 TF 풋살화를 260mm 신고 있습니다. 이번 팬텀 GX 프로 TF 역시 동사이즈로 주문했고 엄지손톱 반개 정도의 길이감이라 사이즈 이슈는 크게 없었습니다. 중족부가 살짝 타이트하고 토박스가 낮은 편이지만 앞코 면적이 좁은 편은 아니라서 베이퍼 15 사이즈에 맞게 주문하신다면 이번 팬텀 GX도 잘 맞으실 거라고 생각하며, 기존에 신던 나이키 풋살화에 맞게 정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앞코 길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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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착화감

'그립니트' 어퍼로 설계된 팬텀 GX 엘리트와는 달리 팬텀 GX 프로 TF는 '나이키 스킨(NIKE SKIN)' 어퍼로 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기대감이 많이 낮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 출시된 아카데미 등급에서 종종 사용되었던 어퍼였기에 이번 프로 등급에 최상급에 적용된 '그립니트' 정도는 아니지만 그보다는 괜찮은 재질을 사용해 주길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상상했던 나이키 스킨의 뻣뻣한 어퍼를 생각하며 발을 넣어봤는데, 입구 역시 좁은 편이라 신기도 엄청 까다로웠고 중족부가 너무 타이트하진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뻣뻣할 것 같다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 발을 넣었을 때는 꽤 편안하고 발을 쾌적하게 감싸주는 착화감을 느꼈습니다. 그립니트 정도는 아니지만 꽤 부드럽게 가공된 나이키 스킨 어퍼는 만졌을 때는 얇고 부드럽고 탄력 있는 느낌이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발에 맞게 잘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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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착 후 플레이를 했을 때도 얇고 탱탱한 어퍼에서 오는 볼터치감이 훌륭했으며, 천연 가죽만큼은 아니지만 볼을 잘 죽여주고 드리블도 유연하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착화감, 터치감 면에서 베이퍼 15보다는 덜하지만 근래 출시된 풋살화 중에서는 베이퍼 15 풋살화 바로 다음가는 풋살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나이키 스킨 어퍼라서 뻣뻣할 것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이라면 발을 넣어보신다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으니 꼭 신어보고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어퍼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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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슈팅

슈팅감 역시 무난한 편이었으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얇고 탱글한 어퍼로 인해 발에 임팩트가 잘 되었을 때는  슈팅이 잘 날아가는 편이었습니다. 맨발 같은 슈팅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번 얇은 어퍼가 꽤나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발에 공의 느낌이 잘 전달되는 편이었으며, 매끈한 어퍼로 인해 깔끔한 슈팅감이 느껴졌습니다. 스피드 포탈.1과 프레데터 엣지.1 만큼의 반발력은 아니지만 베이퍼보다는 슈팅감이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나이키 리액트 팬텀 GX 프로 TF 실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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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쿠션과 스터드

지난 팬텀 GT 프로 TF와 티엠포 레전드 9 프로 TF와 동일한 리액트 쿠션폼이 들어간 팬텀 GX 프로 TF는 통통 튀는 쿠션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러닝화 수준의 쿠션감은 아니지만 중족부에서 뒤축까지 설계된 쿠션폼은 풋살장에서 플레이하기에 적당한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큐리얼의 줌쿠션과 스피드 포탈의 라이트스트라이크 쿠션과 비슷한 정도의 쿠션감이라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리액트 쿠션폼

 

또한 스터드 역시 베이퍼 15와 동일한 스터드 배열로 원형 모양의 일자형 스터드로 배열되었으며, 미끄럽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하였으며 다른 사일로에서도 큰 이슈가 없었던 고무 아웃솔 스터드기에 무난한 접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웃솔 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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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

특별히 눈에 띄는 단점은 없지만 입구가 좁아서 발을 넣는 게 조금 불편하다는 점과 발볼러 분들이라면 중족부 압박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접착식 인솔이라 논슬립 인솔 갈아 끼우려면 접착식 인솔을 떼내고 넣어야 한다는 점은 좀 불편한 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인솔과 입구 부분

 

또한 어퍼가 두 겹으로 되어있는데 앞쪽 끈이 있는 곳 외부와 내부가 안감 사이 들뜨는 부분 공간이 꽤나 넓은 편이어서 실축 시 풋살장 인조잔디 고무칩이 들어갈 것 같았고, 약간 성가신(?)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와 외부 안감 사이 들뜨는 부분

게다가 이번에 출시된 블라스트팩과 블랙팩을 살펴보면 최상급 엘리트 등급 축구화와 아카데미 등급 풋살화에는 DF 모델 와 로우컷 모델이 나뉘어서  출시되어서 DF 모델은 다이나믹 카라와 고스트 레이스 시스템으로 끈을 덮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출시된 반면에, 프로 등급 풋살화는 DF 버전이 출시 안된 점은 두고두고 아쉬운 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최상급 DF 버전의 고스트 레이스 시스템으로 과거 팬텀 비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프로 등급 풋살화에는 왜 적용하지 않은 건지 의문입니다. 

ⓒ tradei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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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총평

모든 신작들이 그렇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고 기대를 하지 않으면 의외로 괜찮게 느껴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팬텀 GX 프로 TF는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터라 의외로 괜찮은 풋살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코도 얄썅하고 낮게 나와 축구화스럽게 롱킥과 토킥도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무게도 무겁지 않은 보통의 풋살화 수준이었으며, 기존 팬텀과 머큐리얼과 비슷한 정도의 무게감이라 풋살장에서 민첩한 플레이를 하는데 무리 없는 풋살화였습니다. 특별히 드라마틱하게 느낀 단점도 없었으며, 착화감과 슈팅감도 중간 이상이었습니다.

 

입구가 좁긴 하지만 발을 넣고 나면 발을 감싸주는 얇은 어퍼와 편안한 일체감과 통통 튀는 쿠션감으로 풋살장에서 꽤 인기를 끌게 될 모델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근래 베이퍼 15 프로 TF가 엄청난 인기로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중고 시장에서 판매되어서 높은 리셀가로 구매하기 꺼려졌던 분들이라면 괜찮은 대안 모델로 이번 나이키 리액트 팬텀 GX 프로 TF를 구매하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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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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