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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NEWS

맨시티, FFP 위반으로 기소...징계는 승점 삭감에서 리그 퇴출까지?

by JJJstory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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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를 받아 EPL 사무국으로부터 기소되었다고 영국언론에서 알렸습니다. 맨시티의 징계가 확정된다면 벌금, 승점 삭감부터 최악의 경우 리그 퇴출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맨시티, FFP 위반으로 EPL 사무국으로부터 기소

6일 복수의 영국 언론에서는 "맨시티가 2009-10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9 시즌 동안 100건 이상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라고 전달하였습니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맨시티는 스폰서십에 대한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경영진의 보수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위반에 대한 EPL 사무국의 조사를 방해하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은 점도 드러났습니다. 4년에 걸친 조사 끝에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100건 이상의 FFP 룰을 위반한 혐의를 밝혀냈으며 기소를 통해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 혹은 '리그 퇴출'의 제재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FFP를 위반한 시즌마다 징계를 소급 적용 한다면 해당 시즌의 리그 타이틀 우승이 박탈당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여유만만, "FFP 위반 혐의 조사 환영"

해당 내용이 발표되고 난 후 맨시티는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조사를 환영한다며 여유있는 태도를 비췄습니다.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사무국으로부터 재정적 위반 혐의를 받아 놀랐다. 우리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이 사안을 조사하는 것을 환영한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면서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맨시티가 여유 있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도 UEFA로부터 FFP 위반 혐의를 받았고 2년 동안 챔스 출전 금지 및 벌금 징계를 내렸지만, 맨시티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하여 '무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EPL 사무국이 기소한 혐의에 대해서는 CAS 항소가 불가능하기에 맨시티가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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