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로 벤투의 후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전 독일, 미국 대표팀 감독 출신인 독일 스타플레이어였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국가대표팀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KFA,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클린스만 선임
27일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의 후임 축구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음을 알렸습니다. KFA는 "클린스만 감독과 오는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 계약했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연봉은 밝히지 않는다"라고 전달하였습니다. 향후 코치진은 KFA와 클린스만이 협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라고 하며, 클린스만 선임 루머 당시 논란이 되었던 재택근무는 철회되었으며 선임 기간 동안 국내에 거주하는 조건으로 합의되었습니다. 클린스만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되어 기쁘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스 히딩크, 파울로 벤투 등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 중 국내 입국하여 대표팀 감독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대표팀 감독 데뷔전은 다음 달 24일 콜롬비아와의 A매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력
● 2004 ~ 2006 독일 대표팀
● 2008 ~ 2009 바이에른 뮌헨
● 2011 ~ 2016 미국 대표팀
● 2019 ~ 2020 헤르타 BSC
● 2023 ~ 대한민국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