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코디 각포가 리버풀과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줄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어왔던 코디 각포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로 거듭났으며, 일각에서는 이번 겨울 맨유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리버풀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코디 각포, 맨유 아닌 리버풀행
PSV 아인트호벤의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각포가 맨유로 갈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리버풀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아인트호벤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리버풀과 각포 이적에 합의했습니다. 즉시 잉글랜드로 가서 이적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적에 대한 세부사항은 비공개지만 현지 언론은 이적료는 최소 4,000만 ~ 5,000만 유로로 예상하며 주급은 10만 유로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당초 맨유와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에 그가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리버풀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빠르게 PSV와 각포 이적에 합의를 하면서 이번 겨울 안필드 선수가 될 예정입니다.
코디 각포는 누구?
코디 각포는 189cm의 체격에 빠른 스피드와 슈팅력을 갖고 있는 공격수입니다. 이번 시즌 PSV 아인트호벤에서 24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한 각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하였으며, 각포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일약 월드컵 스타로 거듭났습니다. 비록 네덜란드가 8강에서 미끄러지며 아쉽게 8강 토너먼트에서 짐을 쌌지만,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훌륭한 기량으로 유럽축구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리버풀 환희, 맨유 대폭발
지난 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줄곧 연결되어왔던 각포는 아약스의 안토니가 맨유로 향하면서 여름이 아닌 이번 겨울 에릭 텐하흐의 맨유로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팽배했습니다. 하지만 맨유와 개인합의에 완료 했지만 맨유가 구단 간 거래에 입찰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리버풀이 발 빠르게 움직였고, 이에 각포는 리버풀과 합의하며 맨유팬들은 라이벌팀 리버풀에게 각포를 빼앗긴 형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디오고 조타, 루이스 디아즈, 피르미누의 부상으로 공격진 보강을 노렸으며 결국 각포를 이번 겨울 품게 되었습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루이스 디아즈와 다윈 누녜즈를 리버풀에 뺏긴 맨유팬들은 또다시 이적시장에서 라이벌 팀에게 선수를 빼앗겨 맨유 보드진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맨유 감독 에릭 텐하흐는 "공격수 1명(호날두)이 나가서 필요하며, 제대로 된 퀄리티 플레이어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며 각포가 아닌 또 다른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