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1 티어 스터드로 돌아온 아디다스 X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가 출시했는데요. 오늘은 손흥민 축구화 아디다스 X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 축구화 언박싱 리뷰 및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 스펙
● 제품명 : 아디다스 X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
● 제품코드 : ID0271
● 색상 : 팀 솔라 옐로, 블랙
● 가격 : 309,000원
● 착용선수 : 손흥민, 이강인,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 하파 레앙,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 아웃솔 스터드를 제외한 어퍼, 터치, 착화감, 슈팅감 등은 지난 풋살화 모델과 동일하기에 지난 크레이지패스트.1 TF 리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3.07.19 - [BOOTS REVIEW] - '손흥민, 이강인 축구화' 아디다스 신상 엑스 크레이지패스트.1 TF 후기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 언박싱
● 정품박스 외부
일반적인 아디다스 축구화 박스입니다. 검정색 박스에 아디다스 로고가 크게 새겨져 있고 옆에 품목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 정품박스 내부
흰 종이에 둘러싸인 축구화가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역시 최상급 축구화임에도 축구화쌕을 볼 수 없습니다. 참고로 가장 등급이 높은 아디다스 X 크레이지패스트+ FG 모델에만 축구화 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외부택
제품명, 제품코드가 적힌 외부택입니다. 외부택 역시 언제부터인가 고정되어 있는게 아닌 종이 질감 소재의 끈이 축구화 끈에 묶여있는 형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 사이즈
● 지난 크레이지패스트.1 TF 모델의 경우 스피드포탈.1 TF와 같은 사이즈인 255mm 사이즈가 딱 맞았고, 스터드만 바뀐 이번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도 동일한 사이즈인 255mm로 주문했지만 앞코 쪽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엄지손톱 반개 정도 남겨둔 최상의 길이감으로 보이지만 엄지발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5mm 다운을 해야 하나 고민이었습니다.
● 발을 넣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축구화 내부 공간이 널찍하다'는 점이었습니다. TF 모델과 비교하면 길이감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2G/3G 모델이 토박스 높이가 높고 내부 공간이 넓은 편이어서 중족부 압박도 거의 없었습니다. 너무 남는 공간 때문에 5mm 다운을 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엄지발가락이 큰 제 족형상 스프린트를 할 때처럼 발 앞쪽을 구부리면 엄지발가락이 앞코에 너무 닿는 느낌이라 지금 사이즈인 255mm에 적응해 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와 같은 엄지발가락이 길고 큰 족형의 경우 TF 모델과 동일한 사이즈를 추천하고, 검지 발가락이 긴 족형이라면 토박스 공간이 남는 게 싫을 경우 5mm 다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 스터드
● 이 축구화를 구매하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낮고 개수가 많은 2G/3G AG 아웃솔 스터드 때문이었습니다. 2G/3G의 의미는 2세대 3세대 인조잔디를 의미하며, 잔디 길이 24mm 미만의 카펫형 2세대 인조잔디와 40 ~ 65mm 길이의 충전재가 충분한 3세대 인조잔디 모두에서 사용가능한 AG 아웃솔 스터드입니다.
● 앞쪽 스터드 길이가 0.8cm 정도, 뒷쪽 스터드 길이가 1cm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스터드 길이가 낮은 편에 속하고, 또 37개로 스터드 개수도 많아서 실축할 때 착용했을 때도 접지력도 좋고 낮은 원형의 스터드로 인해 인조잔디에서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인조잔디에서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한 스터드라는 생각이 들었고 과거 아디다스 구형 AG 스터드에 이어 최근 출시된 AG 스터드 중에서 감히 최고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 무게
● 많은 분들이 이번 크레이지패스트 2G/3G AG 모델이 스터드 개수가 많아서 스피드사일로임에도 많이 무거워지진 않았을까 우려했을 텐데, 2G/3G AG 모델의 경우 255mm 기준 239g으로 축구화보다 무겁다고 알려져 있는 TF 모델이 (끈을 빼고) 223g인 점을 봤을 때 확실히 무게가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저 역시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이라 평소 축구화의 무게감에 예민한 편이지만 이번 모델을 실제 착용했을 때는 발이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그렇게 무게감이 느껴지는 모델은 아니었고 기존 스피드포탈.1 TF 혹은 크레이지패스트.1 TF 모델을 구장에서 꾸준히 신어왔고 플레이 시 무게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면 이번 모델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신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크레이지패스트 엘리트 2G/3G AG 총평
● 국내 모든 인조잔디 환경에서 착용가능한 역대급 2G/3G AG 아웃솔 스터드
● TF, AG, FG 등의 모델과 다른 사이즈감이라 가능하다면 반드시 시착 후 구매하실 것을 추천
● 스피드사일로임에도 스터드 개수가 많아 무게가 증가했지만 실제 체감은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진 않음
● 스터드를 제외한 다른 착화감, 터치감, 슈팅감 등은 TF 모델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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