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 발동하여 올여름 영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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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나폴리의 김민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맨유가 수비수 센터백 강화를 필요로 하여 나폴리의 김민재를 바이아웃 4,800만 유로를 지불해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맨유,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 발동하여 영입할 것

27일 이탈리아 언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7월 1일에서 7월 15일까지 15일 동안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김민재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면서 "맨유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달하였습니다. 현재 김민재가 나폴리와 계약 당시 설정된 바이아웃 금액은 4,800만 유로(한화 약 640억 원)로 이는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는 김민재의 가치를 보면 매우 저렴한 금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평가되고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켜 나폴리의 김민재를 영입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수비 불안 맨유, 김민재 영입 절실

맨유는 나폴리에서 첫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까지 '미친 수비력'을 보여준 김민재에게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두 명의 센터백을 주축으로 수비라인을 꾸렸지만, 이 두명을 제외한다면 믿을만한 센터백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해리 매과이어는 잦은 실수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빅토르 린델로프 역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을 만족시켜주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이탈리아와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나폴리의 바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나폴리가 세리에 A 1위를 수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1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