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모처럼 멀티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토트넘과 프레스턴의 FA컵 32강전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멀티골을 기록하고 단주마가 데뷔골을 넣은 토트넘이 3대 0으로 프레스턴을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 멀티골...환상적인 두 골
29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토트넘 핫스퍼의 FA컵 32강전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을 대신하여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고, 그 결과 후반 5분과 후반 14분 득점하며 멀티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인 FA컵 16강에 진출했으며 손흥민은 시즌 7호골과 8호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첫 골은 후반 5분 아크써클 외곽 '손흥민 존'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14분에는 페리시치의 공을 받은 손흥민이 180도 턴을 하면서 왼발로 다시 득점하며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85분간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브라이언 힐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마음고생한 손흥민...모처럼 미소 활짝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과 함께 저조한 활약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최근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복이 있는 시즌이라고 인정했던 손흥민은 최근 경기장에서 늘 보여주었던 미소를 잃을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반등의 서막을 알리는 듯 왼발 감아차기 슛과 환상적인 턴동작들을 선보이면서 지난 시즌 좋았던 폼 그대로를 선보였습니다. 모처럼 미소를 보이며 '찰칵' 세레모니를 선보였으며, 브라이언 힐과 교체된 후 벤치에서도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서 이날 골이 정말 필요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 전에 좋은 에너지를 얻어 기쁘다"고 말하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