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포르팅 윙백 페드로 포로와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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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스포르팅 CP의 윙백 페드로와 협상을 마치고 메디컬 테스트를 앞둔 이날 스포르팅의 갑작스러운 계약 취소로 인해 토트넘과 스포르팅의 페드로 포로 이적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토트넘인 딜이 취소되자 혼란에 빠졌습니다.

 

토트넘, 스포르팅과의 포로 영입 협상 결렬

30일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포로의 토트넘행은 결렬되었다. 스포르팅이 제안된 계약 조건을 취소했다. 스포르팅 회장 페데리코 바란다스는 포로가 포르투갈 리그컵 결승 이후 떠날 것을 허락했다고 했지만, 딜이 취소되었으며 포로는 혼란에 빠졌다."라고 협상 결렬 소식을 전달하였습니다. 29일 포로는 리그컵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뒤고 스포르팅 팬들에게 인사까지 하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30일에는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잡혀있던 상황이었다. 갑자기 거래가 종료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협상 결렬의 원인은 스포르팅의 막판 거절 때문

이적이 확정적이던 상황에서 포로의 토트넘행은 스포르팅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취소되었습니다. 페드로 포로의 이적은 토트넘이 포로의 바이아웃 4,500만 유로를 지불할 의사를 보이면서 빠르게 진전되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에 따르면 포로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이 15일까지만 효력이 있었으며 그 이후에는 효력이 없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이 되어야 다시 발동된다고 말하였습니다. 결국 스포르팅이 더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적 막판 토트넘과의 거래를 취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르팅은 추가 이적료를 더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토트넘이 그 금액을 낼 능력이 없거나 나누어 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과연 포로는 토트넘행을 확정 지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