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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S REVIEW

[아디다스 풋살화] 예쁜 쓰레기?!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풋살화 후기

by JJJstory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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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프레데터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프레데터 애큐러시'가 그 주인공인데요. 오늘은 아디다스 풋살화 신상 아디다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풋살화 리뷰 및 착용하고 플레이한 후 느낀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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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

▶모델명 : 아디다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Own Your Football 팩

▶품번 : GW4633

▶컬러 : 코어 블랙 / 클라우드 화이트 / 팀 쇼크 핑크

▶정가 : 179,000원


2. 사이즈 (본인 발길이 251mm / 발볼 94mm)

평소 축구화와 풋살화의 정사이즈를 260mm 사이즈로 신고 있으며, 앞코 길이를 엄지발톱 기준 손톱 반개 정도 남겨두고 신는 편입니다. 발등 높지 않고 발볼 넓지 않은 칼발에 가까운 유형입니다. 지난 프레데터 엣지.1 TF 풋살화는 260mm 사이즈로 신었습니다. 이번 애큐러시.1 TF 역시 같은 사이즈로 주문했고 길이는 딱 맞았습니다. 엄지발톱 기준 손톱 반개 정도 남았으며 길이감은 딱 적당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중족부 압박이 매우 X2 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레이스리스 모델이었던 프레데터 엣지.1 TF 풋살화보다 중족부는 더욱 타이트했고 발등과 발볼도 최근 나온 풋살화 중에서는 가장 좁은 편이었습니다. 만약 발등 높고 발볼 넓으신 분들이라면 발을 통과시키는 것부터 힘들지 않을까 예상되며 발이 들어가시는 분들이더라도 압박감이 심하실 거라 예상됩니다.

 

중족부 압박 때문에 반업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카라 쪽 니트가 신축성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반업한다고 압박감이 크게 개선될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정사이즈를 손톱 반개 정도 남기고 신고 칼발 유형이시라면 기존에 신던 풋살화의 정사이즈를 추천합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앞코 길이 남는 정도


3. 착화감 및 터치감

천연가죽과 유사한 인조가죽인 '하이브리드 터치(Hybrid Touch)' 어퍼가 사용된 이번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는 최상급 애큐러시+ 축구화와 동일한 어퍼임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선보였던 최상급과 다른 뻣뻣하고 불편한 착화감이었습니다. 신발을 일단 신는 것부터 곤욕이었습니다. 손가락을 앞 뒤로 넣고 신는 것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발을 넣을 때 주걱은 필수템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족부가 낮고 좁아 신자마자 중족부 저림 현상이 왔고, 경기에서도 중족부 저림으로 1 쿼터 착용 후 바로 벗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다시 신었을 때는 적응이 되어서인지 중족부가 많이 늘어나 저림 없이 신을 수 있었습니다.

 

엣지.1 TF와 비교하자면 엣지는 착화감 자체가 군화를 신는 느낌이라면, 애큐러시는 신고 나서는 그 정도의 뻣뻣함은 아니지만 여전히 불편한 편에 속했고 최근 출시한 나이키의 베이퍼 15와 팬텀 GX 만큼 포근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발볼이 넓어졌고 부드러운 어퍼가 사용된 최상급 프레데터 애큐러시+ 후기를 듣고 애큐러시.1 TF 풋살화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다시 한번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23.02.02 - [BOOTS REVIEW] - [아디다스 풋살화] 아디다스 프레데터 엣지.1 TF 풋살화 후기

 

[아디다스 풋살화] 아디다스 프레데터 엣지.1 TF 풋살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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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감 역시 천연가죽의 터치감을 생각하고 구매했지만, 부드러운 터치감 보다는 볼을 튕겨내는 재질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볼 컨트롤 시 터치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했으며, 아슬레타나 코파 같은 천연가죽의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천연가죽에 가까운 인조가죽으로 유명한 '하이브리드 터치' 어퍼이지만 여전히 인조가죽에 가깝다는 게 제 느낌입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하이브리드 터치 어퍼


4. 슈팅

천연가죽 보다는 인조가죽 어퍼에 가까워서 그런지 슈팅 반발력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슈팅을 했을 때 묵직하게 잘 날아가는 편이었으며, 풋살화 자체가 무게가 있고 적당히 반발력있는 어퍼 덕분에 묵직한 슈팅이 가능했습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하이 데피니션 그립 고무 돌기

이번에 다시 추가된 돌기 모양의 '하이 데피니션 그립(High Definition Grip)'은 프레데터 20+ 혹은 프레데터 프릭의 돌기 길이가 짧은 뭉툭한 형태였고,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돌기가 크게 감아차기에 도움을 주는 것 같지는 X 않았습니다. 아웃사이드 쪽을 보면 돌기처럼 보이는 검정색 부분이 있는데 이는 돌기가 아닌 스티커로 특별한 기능은 없었습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고무 돌기 부분

 

전반적으로 슈팅 반발력은 좋은편이었으나, 저처럼 얇은 어퍼로 맨발과 같은 슈팅감을 선호하는 분들은 돌기의 이질감이 맨발로 슈팅하는 느낌을 방해해서 오히려 불호로 작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5. 쿠션 및 스터드

지난 엣지와 동일하게 미드솔에는 '바운스 쿠션'이 들어간 애큐러시는 푹신하거나 말랑하지 않고 딱딱한 편이지만 풋살에서 플레이 하기에 딱 적당한 수준의 쿠션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나이키 팬텀 GX 프로 TF의 리액트 쿠션과 비슷한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바운스 미드솔 쿠션

 

스터드 역시 엣지와 동일한 삼각형 스터드가 배열되어 있으며 무난한 접지력을 선보였습니다. 쿠션폼이나 스터드 배열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이번 모델은 완전히 새롭게 바뀐 모델이라기보다 페이스리프트 정도의 수준으로 변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스터드 모양


6. 기타 및 총평

치명적인 단점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바로 뒤꿈치 들썩임이 있다는 점입니다. 중족부를 역대급으로 압박하며 잡아주는 모델인데 뒤꿈치가 들썩거린다라? 의아하실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마 뒤꿈치 쪽의 구조적인 설계상의 문제점이 아닌가 싶고 끈을 맨 윗부분 구멍까지 최대한 조여 맸음에도 경기 내내 중족부는 터질듯이 아픈데 뒤꿈치는 헐떡거려 불안정해서 경기에 집중이 잘 안 되었을 정도입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뒤꿈치 부분

 

뒤꿈치 내부는 스웨이드 재질이라 뒤꿈치 테러나 까짐 현상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뒤꿈치 쪽 니트 카라 부분에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 저 공간 사이로 인조잔디 고무칩이 들어가는 것 역시 꽤 성가신 점입니다. 쿼터가 끝날 때마다 발에 들어간 인조잔디 고무를 빼야 할 정도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만큼 뒤쪽 부분에 공간이 남는다는 것 자체가 발을 꽉 잡아주지 못한다는 방증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뒤꿈치 부분 남는 공간

 

그리고 풋살화가 무겁다는 부분도 단점입니다. 290g 정도로 체감되는데 확실히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발이 금방 지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풋살화 무게감에 예민한 편인데 애큐러시를 테스트하다가 베이퍼 15와 팬텀 GX로 갈아 신었는데 발이 훨씬 가벼워진 게 체감될 정도로 이 부분 역시 제게는 큰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를 고대하고 기다렸던 저였지만 실망감만 제게 잔뜩 안겨준 모델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핑크색과 검정색의 조화가 예쁜 디자인하이브리드 터치 어퍼가 사용되어서 엄청 기대했지만 좁은 중족부뻣뻣한 착화감, 무거운 무게뒤꿈치 들썩임 등등 장점보다는 단점들이 더욱 눈에 띄는 모델이라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새로운 풋살화에 새로운 소재와 기능이 추가되는 것도 좋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편한 착화감이 최고라는 점에서 이번 애큐러시도 저와 동행을 오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물음표가 먼저 떠오릅니다.

 

또, 착화감을 둘째로 쳐도 전작 엣지처럼 '유일한 레이스리스 풋살화'라는 특징도 이젠 없어져서 굳이 엣지를 신으시는 분들이라면 애큐러시로 갈아탈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더욱이 최근 출시된 베이퍼 15 프로 TF와 팬텀 GX 프로 TF는 두 모델 모두 착화감이 편한 모델이라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가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특히 가장 최근 출시된 팬텀 GX의 경우 축구화가 내 발에 맞춰준다는 느낌을 받은 반면 요 녀석은 제 발을 축구화에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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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축구화와 동일한 어퍼임에도 착화감은 전혀 다른 아디다스 프레데터 애큐러시.1 TF

최상급 축구화와 비슷한 착화감이었다면 예쁜 디자인으로 충분히 사랑받았을 모델이었을 것 같았지만, 그러지 못해 개인적으로도 너무 아쉬운 모델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모델들 사이에서 추천하고 싶은 메리트는 크게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아디다스 프레데터 사일로를 여전히 사랑하시는 분이나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하고 싶은 분, 혹은 돌기가 달린 신상 풋살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번 모델은 중족부 압박이 역대급으로 엄청나니 꼭 매장에서 착용 후 구매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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